제목 부산 여전히 29개교 석면학교 작성자 myungsungweb 작성일자 2025-04-29 [앵커] 아직도 부산지역 29개 학교는 석면 비산 위험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가 지난 겨울방학 석면 해체, 제거공사를 진행한 학교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노현석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 사무국장과 자세히 이야기 나눠봅니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부산 환경연합 노현석입니다. Q.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에선 지난 겨울방학에 석면 해체, 제거한 학교 현장을 모니터링하셨는데, 결과 정리해주신다면요. [노현석 부산석면추방공동대책위원회 사무국장] 네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겨울방학 동안 11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제 석면 해체를 진행을 했습니다. 그중에 부산 석면 추방 공동대책위원회는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제 안전하게 철거가 되고 있는지 총 33번에 걸쳐서 모니터링을 진행을 했고요. 남은 2개교는 범위가 작다는 이유로 교육청에서 자체 판단하여서 모니터단을 운영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석면 학교는 교육부에서 발행한 학교 시설 석면 해체 제거 안내서에 따라서 모니터단을 운영하고 중간중간 점검을 통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못한 것이고요. 특히 미점검한 학교 중에서 한 곳은 같은 기간에 다른 학교에서 재점검을 맡은 업체가 또 담당한 곳이어서 더욱 우려가 좀 컸습니다. 이번에 그래도 일부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하면서 공사 일정을 확보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지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약 한 4만 헤베 정도를 철거했고 이제 부산에는 29개교 전체 학교의 4.6% 정도만이 석면 학교로 남아있게 됐습니다. Q. 석면해체, 철거 작업이 앞으로 계속 이뤄져야 겠네요. 앞으로 학교내 석면 해체와 관련한 작업, 부산시교육청과 교육부 어떤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시는지요? 아무래도 많은 그 교육청 관련 주무관님들이 최대한 협조를 많이 해주긴 합니다. 그래서 원활하게 석면 모니터단 운영을 하곤 있긴 한데 그래도 아쉬운 게 있는 게 이제 각자의 사정이 있는 법이라곤 하지만 저희는 신속 철거보다 안전한 철거를 원하거든요. 그런데 이제 교육청에서는 전체 학사 일정을 또 조정해야 되는 부분이 있어서 그 부분에서 늘 충돌을 좀 하고 있고요. 또 담당 주무관이 자주 바뀌는 것도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인사이동이 정기적으로 있다 보니까 그때마다 담당하셨던 분들이 이제 다른 데로 가거나 이런 경우가 있고요. 교육부에서 배포한 매뉴얼도 정기적으로 갱신되지 않는 게 또 아쉽습니다. 매뉴얼이라는 게 있지만 그 매뉴얼이라는 게 모든 현장에 그대로 또 적용이 되는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이제 느슨한 기준도 있는 반면에 조금 더 강화되었으면 하는 부분도 있는데, 그것들이 이제 반영이 안 되는 게 좀 있고 예를 들어 최소 인원이 참석하지 않으면 점검을 다음으로, 미룬다던지 하는 조항이 뭐 단적인 예입니다. 석면 해체도 청소도 이제 사람이 하는지라 많은 사람이 보면 볼수록 더 꼼꼼하게 봐지는데 그래서 저희도 이제 필수 점검 참여 인원 기준을 좀 마련하라고 늘 주장하는 편입니다. 네 감사합니다. 출처 : LG헬로비전(http://news.lghellovision.net)